2006년 02월 24일
동성애, 동성결혼
우리 부부는 맞벌이인데, '사람은 죽을때 까지 일, 아니면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관계로 설령 애가 태어나도 육아를 핑계로 어느 한쪽이 쉴 생각 없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아무리 갑부가 되더라도 말이다.
헌데, 이거 문제라며?
요즘 잘난 부모들은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집 아이와는 사귀지 말라'고 한단다. 이유 중 하나는 그 집(맞벌이니 비어 있다)에 놀러 가서 뻘짓할까봐라더라.
아 예, 잘나셔서 좋으시겠군요. 나도 댁들같은 부모 가진 애네 집에 내 귀한 자식 놀러가게 하고 싶지 않구랴.
이 얘기를 먼저 꺼낸 이유가 이거다. 동성애고 동성 부부고 상관 없다. 남의 취향은 그 취향으로 인해 타인이 피해를 입지 않는 한 존중돼야 하는 법. 성적 취향이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할 이유는 딱히 없다.
(흡연은 남에게 폐를 끼치기 때문에 당연히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 아이들이 아이들 세계에서 정상적으로 대우받는 날이 근시일 내에 올까? 안그래도 왕따가 만연하고 맞벌이 부부의 자식들 까지도 차별받는다는 요즘 세태에.
물론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서 인식을 바꾸자고 한다면 그것도 일리가 있는 얘기다.
하지만 그 동안 상처받을, 부모를 선택할 여지가 없는 동성 부부의 자녀들은 어쩌고? 사회적 자아도 확립하지 못한 애들한테 "네 부모가 다 여자(혹은 남자)라고 놀리는 애들은 제대로 교육받은 애들이 아니니까 무시하고 살아"라고 아무리 가르친다고 해서 걔들이 또래 애들에게 받는 차별로 인한 상처를 극복하고 제대로 된 사회관계를 확립할 수 있을까?
... 사실은 말야. 인간은 누구나 서로 다르다. 이러한 사람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나와 남과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성장해야 사람은 제대로 큰다고, 그래서 교육도 이렇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의 교육은 아직까지 그러지 못한 것 같고, 부모로부터의 교육은 특히 더 그러한 것 같다.
(인간을 서로 비슷하게 만들려는 교육의 문제는 근친상간이 가진 문제와도 비슷하다. 근친상간이 위험한 이유가 비슷한 유전자끼리의 교배이기 때문에 반복될 경우 유전자가 획일화되어 종의 유지에 치명적이게 되는-사소한 바이러스에도 멸종할 수 있는- 것 처럼 획일적으로 키워진 인간들로 가득 찬 사회도 유사한 문제를 안게 될 것이기 때문에 말이다.)
동성 부부의 입양권을 허용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사회의 대다수 성원이 동성 부부와 같은 차이를 용인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한 후에 제대로 교육받은 세대가 아이를 가지게 되었을 때 이러한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그 아이들의 입장에서 훨씬 바람직한 것 아닌가?
비단 동성 부부의 아이 뿐 아니라 이성 부부의 아이에게도 말야.
PS. 사실은 이 이성 부부의 아이, 즉 대다수에 속하는 애들을 제대로 가르치는게 중요한 것 같다. 노골적으로 왕따하며 자란 것들이 요새 좀 나이들었답시고 하는 짓거리들 봐라. 그놈의 소위 빠/까들 하는 꼬라지하고는 내 참.
헌데, 이거 문제라며?
요즘 잘난 부모들은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집 아이와는 사귀지 말라'고 한단다. 이유 중 하나는 그 집(맞벌이니 비어 있다)에 놀러 가서 뻘짓할까봐라더라.
아 예, 잘나셔서 좋으시겠군요. 나도 댁들같은 부모 가진 애네 집에 내 귀한 자식 놀러가게 하고 싶지 않구랴.
이 얘기를 먼저 꺼낸 이유가 이거다. 동성애고 동성 부부고 상관 없다. 남의 취향은 그 취향으로 인해 타인이 피해를 입지 않는 한 존중돼야 하는 법. 성적 취향이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할 이유는 딱히 없다.
(흡연은 남에게 폐를 끼치기 때문에 당연히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 아이들이 아이들 세계에서 정상적으로 대우받는 날이 근시일 내에 올까? 안그래도 왕따가 만연하고 맞벌이 부부의 자식들 까지도 차별받는다는 요즘 세태에.
물론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서 인식을 바꾸자고 한다면 그것도 일리가 있는 얘기다.
하지만 그 동안 상처받을, 부모를 선택할 여지가 없는 동성 부부의 자녀들은 어쩌고? 사회적 자아도 확립하지 못한 애들한테 "네 부모가 다 여자(혹은 남자)라고 놀리는 애들은 제대로 교육받은 애들이 아니니까 무시하고 살아"라고 아무리 가르친다고 해서 걔들이 또래 애들에게 받는 차별로 인한 상처를 극복하고 제대로 된 사회관계를 확립할 수 있을까?
... 사실은 말야. 인간은 누구나 서로 다르다. 이러한 사람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나와 남과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성장해야 사람은 제대로 큰다고, 그래서 교육도 이렇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의 교육은 아직까지 그러지 못한 것 같고, 부모로부터의 교육은 특히 더 그러한 것 같다.
(인간을 서로 비슷하게 만들려는 교육의 문제는 근친상간이 가진 문제와도 비슷하다. 근친상간이 위험한 이유가 비슷한 유전자끼리의 교배이기 때문에 반복될 경우 유전자가 획일화되어 종의 유지에 치명적이게 되는-사소한 바이러스에도 멸종할 수 있는- 것 처럼 획일적으로 키워진 인간들로 가득 찬 사회도 유사한 문제를 안게 될 것이기 때문에 말이다.)
동성 부부의 입양권을 허용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사회의 대다수 성원이 동성 부부와 같은 차이를 용인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한 후에 제대로 교육받은 세대가 아이를 가지게 되었을 때 이러한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그 아이들의 입장에서 훨씬 바람직한 것 아닌가?
비단 동성 부부의 아이 뿐 아니라 이성 부부의 아이에게도 말야.
PS. 사실은 이 이성 부부의 아이, 즉 대다수에 속하는 애들을 제대로 가르치는게 중요한 것 같다. 노골적으로 왕따하며 자란 것들이 요새 좀 나이들었답시고 하는 짓거리들 봐라. 그놈의 소위 빠/까들 하는 꼬라지하고는 내 참.
# by | 2006/02/24 15:18 | 일상/잡담 | 트랙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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