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4월 14일
충성심
인터넷 게임업체는 N모사들의 잔치라고 할 만큼 N으로 시작하는 회사가 많다. L모 게임으로 유명한 N모사에서부터, 자사의 이름과 같은 사이트로 유명한 N모사에, 애들 돈 잘 빨아먹는 C모 게임의 N모사와, 설탕회사-_-에 흡수된 N모사에, 최근에는 S모 게임으로 더 유명한 내가 다니는 N모사까지.
예전에 다니던 회사의 팀 사람들은 거의 다 회사의 창업멤버였고, 회사가 어려워서 월급을 못주던 시기에도 거의가 다 자리를 지켰으나 결국 합병 등을 당하게 되자 환멸을 느끼고 전부 저 N모사 중의 어딘가로 이직했었다.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내던(2002년이었는데, 그나마 낙이 있어서-국민경선, 월드컵, 대선- 가까스로 재미있게 보냈다) 사이인지라 요즘도 자주 얼굴을 보고, 팀장 아저씨와는 형동생 하면서 지냈는데 어느날:
뜬금없이 갑자기 MSN으로 저 팀장 아저씨가 말을 건다(워낙에 서로 건조한 인간들이라 특별히 용무가 없으면 절대 MSN을 안쓴다. 특히 나는 업무가 아니면 절대 남한테 먼저 말을 걸지 않음). 묻는 얘기도 '요새는 뭐하냐', '요새 일 재미있냐' 는 거였는지라 눈치를 좀 챘다. 하기사 요새 저 N모사, 잘나가기는 하지.
이윽고 드디어 '우리 회사 올 생각 없냐?'
'저 충성심 강한거 아시잖아요'
'... 하기야 니가 그렇지'
잠시간의 Recruit건은 이것으로 끝. 이야기는 담에 만나서 술이나 마시자는 것으로 전환됐다.
달리 할 말이 없어서 충성심이라고 표현했는데, 정확히 말하면 회사에 충성을 바치는 게 아니라 회사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은 하고, 끝을 보고 나가겠다는게 내 생각이다. 대우야 물론 저놈의 N모사가 업계 최고니 좋겠지, 하지만 나는 회사가 날 저버리지 않는 한 내가 회사를 먼저 저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돈 욕심도 없고, 거기나 여기나 나는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회사를 다니는 것이니 일은 똑같을 것이고 말이다.
예전에 다니던 회사의 팀 사람들은 거의 다 회사의 창업멤버였고, 회사가 어려워서 월급을 못주던 시기에도 거의가 다 자리를 지켰으나 결국 합병 등을 당하게 되자 환멸을 느끼고 전부 저 N모사 중의 어딘가로 이직했었다.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내던(2002년이었는데, 그나마 낙이 있어서-국민경선, 월드컵, 대선- 가까스로 재미있게 보냈다) 사이인지라 요즘도 자주 얼굴을 보고, 팀장 아저씨와는 형동생 하면서 지냈는데 어느날:
뜬금없이 갑자기 MSN으로 저 팀장 아저씨가 말을 건다(워낙에 서로 건조한 인간들이라 특별히 용무가 없으면 절대 MSN을 안쓴다. 특히 나는 업무가 아니면 절대 남한테 먼저 말을 걸지 않음). 묻는 얘기도 '요새는 뭐하냐', '요새 일 재미있냐' 는 거였는지라 눈치를 좀 챘다. 하기사 요새 저 N모사, 잘나가기는 하지.
이윽고 드디어 '우리 회사 올 생각 없냐?'
'저 충성심 강한거 아시잖아요'
'... 하기야 니가 그렇지'
잠시간의 Recruit건은 이것으로 끝. 이야기는 담에 만나서 술이나 마시자는 것으로 전환됐다.
달리 할 말이 없어서 충성심이라고 표현했는데, 정확히 말하면 회사에 충성을 바치는 게 아니라 회사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은 하고, 끝을 보고 나가겠다는게 내 생각이다. 대우야 물론 저놈의 N모사가 업계 최고니 좋겠지, 하지만 나는 회사가 날 저버리지 않는 한 내가 회사를 먼저 저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돈 욕심도 없고, 거기나 여기나 나는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회사를 다니는 것이니 일은 똑같을 것이고 말이다.
# by | 2006/04/14 11:55 | 일상/잡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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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는 일에 만족하고 계신것 같아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