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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6월 07일
샌드위치 데이. 휴가를 하루 내고 그간 못했던 일을 했다.
토요일은 마나님 일로 인해(새벽에 집에 돌아옴) 집에서 쉬고, 일요일에 처가에 내려가 처남에게 줄 작정이었던 식탁을 드디어 넘겨줬다. 1박 하고 월요일에 올라온 뒤 연휴 마지막 날을 보내기로 한 곳이 헤이리. 일전에 봤던 글에서 나름 특이한 느낌을 받아 한번 가보고 싶던 차, 때마침 마나님이 한번 가보자길래 올커니 하고 가기로 했다. 목적은 다만 사진촬영:p 하지만 더운 주제에 하늘은 너무 흐려서 기분이 잡쳤다. 젠장. 오세훈, 당선되고 나서 한 말 대로 서울 공기 맑게만 해 주면 칭찬해 주마(이명박은 솔직히 칭찬할 거리가 하나도 없다. 욕할건 많지만). 게다가, 우리는 1번 입구로 들어갔는데 여기가 헤이리에서는 변두리-_-에 해당하는 곳이라 볼 거리가 별로 없었다(는 것을 피곤해서 고만 보고 한바퀴 둘러서 돌아갈 때 깨달았다). 공사중인 집도 많아서 별 흥취가 느껴지지 않았고 말이다. 점심은 각별히 맛없었다. 돈이 아까운지고. (돌아가는 길에 함바집을 뒤늦게 봤다. 젠장) 원래는 여기 북카페서 책이나 좀 읽다가 이웃에 있는 영어마을도 찍고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영어마을의 화려한 건축(?)물들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사람도 무지막지하게 많더구만. 헤이리에 대한 느낌은... 집 좀 특이하게 지어진 여느 사람들 사는 동네. 집 안을 (집주인이 내킬 경우) 돈받고 보여준다는 것과, 그 집 안에 뭔가 이상야릇-_-한 것들이 있다는 것 빼고는 별 다를 바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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