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회사에 새끼고양이 한마리가 생겼다.

엄밀히 말하면, 새끼고양이를 주운 회사 동료가 계속 데리고 출근하는 거다. 너무 어렸고, 주울 때 너무 약해져 있어서 계속 돌보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 아직까지는 매일 데리고 다닌다. 덕분에 팀 사람들이 단체로 눈호강을 하게 됐다.

크기나 행동은 2~3주쯤 된 고양이 같은데, 이빨이나 발톱 난 걸로 보면 좀 더 된 것 같기도 하다. 너무 못먹어서 발육부진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여하튼 여성의 손바닥 위에 온전히 올라가는 크기로, 좀 큰 쥐-_-; 정도만 하다. 자칫 쥐한테 잡혀먹힐수도 있겠다.
(근데 발육부진이면 이나 발톱도 똑같이 덜 자랐어야 되는 거 아닌가)

주울 당시 간 병원에서 '앞으로 사흘이 고비'라고 했다던데, 어제자로 사흘째를 넘겼다. 주사기로 새끼고양이용 분유를 먹였는데 영 안먹으려고 해서 젖병을 사다 물렸더니 좀 잘 먹더구만.
사흘째를 넘기고 나서는 약간 활발해진듯도 하다.

악마-_-와도 같은 인간의 어린아이와는 달리 새끼고양이는 정말로 사랑스러운 동물이다.
아무렴.
(특히 잠 잘 자는 거)

by Denim | 2008/06/14 00:33 | 일상/잡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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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8/06/15 21:5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Denim at 2008/06/26 16:25
보살펴 준 사람을 잘 만나 얘는 다행히 건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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