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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6월 24일
오프닝에서부터 엔딩까지 경탄의 연속.
주인공인 포가 너무 짧은 시간 안에 너무 강해졌다는 점과, 악당 타이렁이 초인(寅-_-?)적인 괴력을 가졌음에도 정작 삼겹살(...)을 어떻게 못하는 점을 빼면 내용에서 큰 흠을 잡을 수 없었다. 이야기의 흐름 면에서도 고전 중국 무협영화를 서양식으로 충실히(단, 무협영화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인 복수가 빠진 건 예외. 물론 전연령 대상 애니메이션에서 복수를 진지하게 다룰 수 없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해줄 수 있다) 답습해 낸 점은 훌륭하더라. 마치 홍금보(가 주연인) 무협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해야 하나. 최고의 명장면은 역시 대사부의 우화羽化 장면.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올해 본 중 최고의 영화라 할 수 있겠다. PS. 엔딩 크레딧을 보고 참 호화 캐스팅이었다는 것을 깨닫다. 잭 블랙, 더스틴 호프만에 안젤리나 졸리, 게다가 무려 성룡이라니. PS2. 잭 블랙은 머리속의 이미지보다 많이 상식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더구만. 흐... PS3. 너무 괜찮았던 고로 마나님을 꼬셔서 한번 더 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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