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gtlander NOKTON Classic 40mm F1.4 MC

이렇게 생겼다.




GF1에 물리면 이렇게 보인다.





사실 굉장히 기묘한 조합이다.
검은색 렌즈에 흰색의 바디.
아날로그틱하게 생긴 렌즈에 어딜 봐도 디지털이라는 느낌이 물씬 나는 바디.
옛스러운-'최대개방 화질이 소프트하고 수차도 심한'을 좋게 표현한- 화질의 렌즈에 최첨단의-놀라운 선예도와 디테일을 가진- 화질을 가진 바디.

그러나 어떻게 보면 또 잘 어울리는 조합인 것이,
가장 작고 가벼운 편인 렌즈에 어울리는 가장 작고 가벼운 바디.
수동으로 초점을 잡아야 하는 렌즈를 쓰기 편하도록 선명한 액정에 초점영역 확대기능까지 제공하는 바디.
노출도 수동으로 잡아야 하는 렌즈를 완벽히 활용할 수 있도록 라이브 히스토그램을 보여주는 바디.

잡설이 길었으니 샘플샷을 보자.

최대개방에서 컨트라스트가 약하고 소프트한 느낌을 준다. 조이면 또 선명해지는 맛이 있다.


회오리 보케가 생기려다 만다. 녹턴 40mm에 회오리 보케가 나오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미지 서클의 중앙 25%만 크롭해 사용하니 잘 표현되지 않는다.


보케(빛망울)는 이렇게 생긴다.


느낌이 좋은 사진을 만든다.


20.7 만큼 자주 쓰진 않겠지만 가방의 한 자리를 항상 차지하는 렌즈가 될 듯.

근데... 무한대가 무한원이 아니더라. 이거 뭐지?

by Denim | 2009/10/16 01:34 | 일상/잡담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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